고객님이 전화가 와서 성주날씨 어때요 하길래 비가 보슬보슬 나립니다 했더니
"많이는 안오죠"
예
"그마 우리 놀러 갑니다" 하길래 오시옵소서 했더니 음식을 사정없이 마니마니 준비해서 오셨다
보자 뭐 드시는지
솥뚜껑을 갈아와서 철판을 달구더니
초벌은 솥뚜껑에 굽고 다음으로 석쇠로 옮겨굽고
분주히 왔다리 갔다리 하시더니
"이리 오세요 같이 먹읍시다" 한다 불러 갔더니
어머나~ 백숙도 이만큼 해놓았네 이걸 누가 다 먹어 ㅋ 북한에 보내자 했더니
나물 뜯으면서 배를 고프게하면 다 먹을 수 있다 하신다
내가 갈때 부추와 파를 좀 가져가세요 했더니 가져 가기는 여기서 바로 먹고 치우지 이카면서 말을 끝냄과 동시에
바로 가져와 전을 부친다
이 분들은 살기위해 먹는게 아니고 먹기위해 사시는 분들이 맞다
술은 또 얼마나 드셨는지 "이리 드시고 어케 가시나요"
"하이고 걱정 마이소 노래 몇곡 땡기면 술 깹니다"
참말로 술깰까
이 분들이 오늘 드신 음식
돼지고기 목살,
막걸리, 소주,맥주,오디주
그카고 백숙
입가심으로 파전
고객님들의 요청에 의해 노래 부르는 사진은 비공개 처리되었슴을 양지 바랍니다 ㅋ
부르신 노래: 나훈아의 영영,, 안동역외 서너곡
노래실력: 남자 한 분은 아주 잘하심
10점만점 기준: 감정이입,9.2 음정9.75 박자10 발음9.0 (평균9.48 이 점수는 농장주보다 0.98점 높은 점수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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