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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더위 쫓는 웰빙채소 오이

칠봉인 2014. 4. 2. 22:40
더위 쫓는 웰빙채소 오이
 

   갈증 해소·노화방지·이뇨작용에 탁월한 효과
   오이는 일년 내내 맛볼 수 있지만 성큼 다가온
   더위로 쉽게 지치는 요즘부터가 진가를 발휘하는
   채소다. 95%가 수분으로 갈증해소 효과가 뛰어나
   등산의 필수품이 된지 오래다.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인 오이를 생으로, 또는
   소박이나 냉국·장아찌 등으로 즐기면서 더위를
   물리치고 건강도 챙겨보자.오이는 한때 로마 황제
   의 건강 유지 식품이었다. 2대 로마 황제로 네로
   와 더불어 폭군으로 불리는 티베리우스가 노년에 쇠
   약해지자 주치의는 건강을 위해 ‘오이를 하루에
   한 개씩 꼭 먹으라’고 권했다고 전한다.

   노화방지에 탁월한 효과를 내는 자연식품 100가
지에도 오이가 꼽히고 있다. 영국의 자연의학대학에서 일하는 사라 머슨은〈먹으면 젊어지는
최고의 음식 100〉이란 책에서 오이를 “미네랄이 풍부하고 수분 함량이 높아 이뇨제로도 최고다.건강한 피부와 뼈 그리고 결합조직에 필요한 미네랄인 이산화규소도 풍부하다”는 이유로 적극 추천하고 있다.

태몽으로 오이 꿈을 꾼 사람들이 걸출한 인재로 성장했는데 고려 건국공신 최응과 도선대사, 후대의 무학대사도 어머니가 오이 꿈을 꾸고 낳았다는 기록으로 미루어 이미 고려시대 이전에 우리나라에도 오이가 널리 재배됐음을 알 수 있다.

누구나 즐겨 먹는 오이는 ‘물외’라는 별칭처럼 95%가 수분이다. 한방에서는 성질이 차고 맛이 달아 신장 기능이 약한 사람이 많이 먹으면 좋다고 한다. 또 칼로리가 낮은 반면 무기염류가 많아 비만인 사람에게도 좋다.

오이는 특히 술을 즐기는 ‘주당’에게 환영받는다. 오이와 소주는 찰떡궁합이다. 여름 더위를 먹었거나, 화상 등에도 즙을 내서 마시고 상처부위에 발라주면 열독도 빨리 풀린다.

애주가에게 사랑받아온 전통 이상으로 오이는 피부를 촉촉하고 하얗게 가꾸는 미용재료로서 여성들에게 사랑받아왔다. 특히 햇빛이 강한 봄과 여름에 저녁마다 오이를 얇게 썰어 얼굴과 목·팔 등에 붙여주면 누구나 부러워하는 피부미인이 된다. 오이성분 중 수분과 비타민 B·C는 기미·주근깨의 원인이 되는 멜라닌 색소의 침착을 막아 자연스럽게 거무스름하고 칙칙한 피부를 촉촉하고 하얗게 만드는 천연 미백화장품으로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오이는 종류도 많은데, 크게 다다기오이는 껍질이 연한 초록색에 흰색이 도는 것이 상품이다. 수분이 많은 다다기는 생채·겉절이·샐러드·냉국 등에 알맞다. 오이지나 오이소박이를 담글 때도 좋다. 취청오이는 길고 껍질이 짙은 청색이다. 섬유질이 단단해 소금에 절여도 물러지지 않아 김치를 담거나
고 튀기는 요리에 많이 쓰인다
출처 : 오늘도 재미있게~
글쓴이 : slzh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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