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어쩌구 저쩌구

공자님의 말씀을 요즘 대입해 보면...

칠봉인 2014. 6. 30. 23:17

공자님께서

나는

열 다섯에 학문에 뜻을 두었고(지학)

서른살에 세상에 섰으며(이립)

마흔살에 미혹되지 않았고(불혹)

쉰살에 천명을 알았으며(지천명)

예순살에 귀가 순했고(이순)

일흔살에 하고 싶은대로 해도 법도에 어긋남이 없었다(종심)

 

요즘도 이게 가능할까 싶어 요즘과 비교 분석해봤다 결론은 환경적인 차이로 불가능하다

불가능한 이유를 나이별로 보면

 

열다섯은 요즘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개념없기로 유명한 중2에 해당한다 

이런 애들에게 학문에 뜻을 두기를 바라는 것은...  허 허 허

게임하기 바쁜데 학문에 뜻을둬

 

서른살은 갓 취직에 성공해 카드 돌려막기와 방세내기 바쁜데 세상에서 유명해지기를 바래... 허 허 허

 

마흔살은 노래방의 불빛과 골프 등 온갖 잡기들이 어서오라고 불러되고 차도 아반떼 소나타, 그랜져, 제네시스, 에쿠스 그리고 외제차들이 즐비해 우짜든지 이런거 함 타고 뽀대지기려고 무리하는 나이인데 세상에 미혹되지 않기는 커녕 가장 미혹이 많이 되는 나이이다

소주,맥주,탁주,양주 그리고 소맥들이 널려 빠져서 유혹 해대고 도우미가 살살 웃으면서 이들을 주요고객 타겟으로 노리는데 미혹이 안될수 있나 따라서 이것도 불가능 ...허 허 허

 

쉰살때 공자님은 천명을 알았다 하는데 요즘 쉰살은 결혼도 늦게해 애들 사교육비 되기에 허리휘고 그 와중에 회사에서 정리해고도 당하고

즉 인생의 고비를 만나 허둥지둥 되는데 천명이 무엇인지를 어떻게 안단 말인가 허 허 허

 

예순이 되면 귀가 순해지기는 커녕 자신의 정치적 견해나 명령에 대해 아랫사람들이 토를 달고 대들어 다 귀에 거슬리는데 뭐라 귀가 순해져

이것도 불가 허 허 허

 

일흔이 되어 하고 싶은대로 하면 젊은이들이 대번에 영감탱이 집에나 있지 보수꼴통하면서 아차 잘못하면 고발 해대고 담배물고 다니다가 범칙금내고 술먹고 소변보다가 경범죄로 처벌받고 하는데 하고싶은대로 하면 무조건 법위반이다 이것도 불가 허 허 허

 

결론은 공자님은 시대를 잘만나 성인이 되신 분이라고나 할까(나만의 생각 ㅋㅋ)

'기타 > 어쩌구 저쩌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구 경북의 심각한 문제점  (0) 2014.07.06
물위를 걷는 법  (0) 2014.07.05
과전이하   (0) 2014.06.30
한국축구의 문제점  (0) 2014.06.30
잡다한 풍경  (0) 2014.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