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강아지’는 며칠 된 강아지?’
‘하루’에 사이시옷이 들어가면 ‘하룻강아지’가 되니 이런 확신을 주기 십상이다.
하지만 ‘하룻강아지’는 ‘하루’와는 관계가 없다.
‘하룻강아지’는 ‘하릅강아지’가 변한 말이다.
즉 ‘하릅+강아지’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하릅’은 짐승의 나이를 셀 때 사용하는 말로,
나이가 한 살 된 소·말·개 등을 이르는 낱말이다.
한 살 된 강아지가 ‘하릅강아지’고 이것이 변해 ’하룻강아지’가 됐다.
하릅망아지·하릅송아지·하릅비둘기 등도 하릅강아지처럼
한 살짜리 동물을 일컫는 말이다.
짐승의 나이를 셀 때 사용하는 말로는 ‘하릅’ 외에 ‘두릅’ ‘사릅’ ‘나릅’ 등이 있다.
각각 두 살, 세 살, 네 살을 가리킨다.
정리하면 ‘하룻강아지’는 하루밖에 되지 않은 강아지가 아니라 한 살짜리 강아지다.
일반적으로 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어린 강아지를 가리킨다.
사회적 경험이 적고 얕은 지식만을 가진 어린 사람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로 주로 사용된다.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
또는 ‘범 모르는 하룻강아지’라는 속담의 형태로도 많이 쓰인다.
'기타 > 어쩌구 저쩌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0) | 2015.05.31 |
---|---|
이것은 참말이다 (0) | 2015.05.30 |
집안의 풍수 10가지 (0) | 2015.05.28 |
숯으로 가족 건강 지키는 생활 지혜 17가지 (0) | 2015.05.27 |
고생한 나 (0) | 2015.05.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