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어쩌구 저쩌구

하룻강아지’는 며칠 된 강아지?’

칠봉인 2015. 5. 29. 22:11

하룻강아지’는 며칠 된 강아지?

▲... 하룻강아지는 태어난 지 하루밖에 되지 않은 강아지를 가리킨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루’에 사이시옷이 들어가면 ‘하룻강아지’가 되니 이런 확신을 주기 십상이다.

     하지만 ‘하룻강아지’는 ‘하루’와는 관계가 없다.

       ‘하룻강아지’는 ‘하릅강아지’가 변한 말이다.

       즉 ‘하릅+강아지’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하릅’은 짐승의 나이를 셀 때 사용하는 말로,

       나이가 한 살 된 소·말·개 등을 이르는 낱말이다.

 한 살 된 강아지가 ‘하릅강아지’고 이것이 변해 ’하룻강아지’가 됐다.

   하릅망아지·하릅송아지·하릅비둘기 등도 하릅강아지처럼

   한 살짜리 동물을 일컫는 말이다.

   짐승의 나이를 셀 때 사용하는 말로는 ‘하릅’ 외에 ‘두릅’ ‘사릅’ ‘나릅’ 등이 있다.

   각각 두 살, 세 살, 네 살을 가리킨다.

 정리하면 ‘하룻강아지’는 하루밖에 되지 않은 강아지가 아니라 한 살짜리 강아지다.
   일반적으로 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어린 강아지를 가리킨다.

   사회적 경험이 적고 얕은 지식만을 가진 어린 사람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로 주로 사용된다.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

   또는 ‘범 모르는 하룻강아지’라는 속담의 형태로도 많이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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