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어쩌구 저쩌구

三樂 (삼락)

칠봉인 2015. 6. 27. 21:10

三樂 (삼락)

 

 

 

- 맹자가 말하는 군자삼락(君子三樂)  

   첫째는 부모형제가 무탈. 무고한 것이요,

    둘째는 하늘을 우러러 부끄러움이 없는 것이요,

    셋째는 천하의 인재들을 교육을 시키는 일이다.

 

  秋史(김정희)가 말하는 군자삼락(君子三樂)

 

    一讀이라: 글을 읽는 것이 군자의 첫째 낙이요,

    二色이라: 사랑하는 사람과 雲雨를 즐기는 것이요,

    三酒라:  벗을 청해 세상사 논하며 술을 마시는 것.

 

  이 세상에 군자(君子)가 있으면 소인(小人)도있다.

   따라서 군자삼락(君子三樂)이 있으면,

   소인삼락(小人三樂)도 있어야 한다.

 

★소인삼락(小人三樂)

 

 첫째낙은 시간 날 때 마다 골프를 치러 가는 것 

라운딩후 사우나에 앉아 나이스 샷을 그려보며 흡족해 한다

"야 말레이지아 갈래 중국 갈래"

"어이~ 인도네시아도 좋다는데"

귀국해서도 1주일간 골프 야그 하며 마냥 즐거워 한다

 

둘째낙은 맛있는 음식을  잡숫는 것.

 골프도 쳤고 이성들과 함께 한다면    그 다음에는 음식이다

"문어 숙회는 어떻노"

"아니 아니 다금바리 회무로 가자"

 맛있는 음식을 같이 먹는 것은 신의 축복이다. 이캐싸면서

폭탄주를 돌린다 괜찮아 괜찮아 음주 내가 책임지께 나오는대로 막 지껼어 보는 재미

 

 세째낙은 이성들과 함께 소맥을 먹고 노래방에 가서 멋드러지게

노래를 불러 제끼는 것

 소인들의 삼락의 대미는 노래방으로 장식한다

그 동안 가슴속에 담아 두었던 이성과 부르스도 함치고 음주가무를 즐긴다 

내일은 내일 생각한다 시간은 자정넘어 새벽으로...

태어나서 해 본 소리 중 가장 큰소리로 묵고 죽자를 외치며 한껏 즐거워 한다 

"인생 뭐 있나 즐겁게 살다 가는게 최고지" 

" 맞다 맞다 자식도 필요없고 마~ 나만 즐겁게 살다가면되지"

 

이 말을 자식들이 들으면

"인생 뭐 있나 부모도 필요없고 내 꼴린대로 살다 가면 되지"

"맞다 맞다 내인생은 나의 것인기라"

 

* 야들이 지금 맞는말 하나(?) 아리쏭해  ㅋ

 

농민삼락(農民三樂)

째낙은 모심기 끝내고 저녁에 삼겹살과 소주한잔 하는 것 

 

둘째낙은 풍년이 드는 것

 

 

세째낙은 추수 후 한가로운 동절기를 보내는 것

 

 

그런데 어럽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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