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국민 오빠 송해선생
오늘은 여유가 있어 전국 노래자랑을 봤습니다.
사회자의 능숙한 진행으로 끝 맺음하는 것을 보고
그에 관한 자료가 있기에 소개합니다.
영원한 국민 오빠 송해 선생은 1927년 황해도 연백군 해월면에서
송제근과 박신자의 7남매 중 막내로태어 나서,
1949년 해주 음악전문학교 성악과에 입학했습니다.
50년 부산항에 도착했고, 50-54년 3년 8개월간의 대한민국 군 복무를 마치고 제대했습니다.
55년 창공 악극단에서 가수로 데뷔했습니다.
87년 전국노래자랑 MC를 맡고 있는 송해 선생은 인생 한 우물만 파다보니 훈장도 받았고,
대구에 송해공원이, 부산에는 송해거리가 추진 되고 있습니다.
12월 6일은 '웃자 대한민국 송해 90壽(수) 기념 헌정공연'으로 빛날 것입니다.
그는 지난해 은관문화훈장을 받았습니다.
과분한 훈장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만, 한길 인생을 걸어온 보람이 있었고,
나름대로 참 열심히 살다보니 인정 받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그의 건강 비결은 특이하게 몸을 관리하는 것은 없다고 합니다.
한 40년 전 건강이 악화돼 6개월 동안 입원한 적이 있고,
담배를 하루 4-5갑이나 피웠답니다.
담배가 몸에 해롭다는 의사의 말을 듣고 단칼에 끊었답니다.
자랑은 아니지만 술은 즐겨 먹는다고합니다.
고독을 챙기느라 매일 매일 감당하기 힘든 양의 술에 지지 않고
이겨왔다는 게 천지신명이 봐준 거라 생각하고 요세는 많이 줄였다고합니다.
청중이 즐거운 비명을 터트리는 전국 노래자랑 녹화가 끝나고 나면
즐겁고 행복해 건강에 도움이 됐다고합니다.
그는 대본에 적힌 카드를 안 쓰는 것으로 유명한데,
손에 뭘 쥐고 있으면 보게되고, 일순간이라도 시선을
빼았기면 분위기가 그냥 가라앉는다고 합니다.
사회자는 죽은 나무를 산 나무로 만들어줘야 하고,
꽃봉오리가 다 떨어져도 꽃을 피게 해줘야한다며
그는 앉지 않고 녹화 끝날 때까지 서서 진행 한다고합니다.
그는 대중예술 발전을 위해 정부는 정책적으로 연예인 회관을 지어달라고
네 분 대통령님께 직능 대표로서 제안을 드렸답니다.
정부에서 땅만 주시면 최원석 동아그룹 회장이 회관을 지어주겠다고 했답니다.
공연장이 많지만 사실 연예인들이 설 수 있는 전용 공연장은 하나도 없답니다.
그는 죽어도 이의 없다는 각서를 쓰고 베트남에 세 번 갔다 왔다고합니다.
그는 효성이 지극하여 어머니를 꿈에서라도 보고 싶은 심정을 담은 게
오민석 교수 작사, '전국 노래자랑' 신재동 악단장 작곡의 '유랑청춘' 입니다.
가사가 '눈물 어린 툇마루에 손 흔들던 어머니, 하늘마저 어두워진 나무리 벌판아,
길 떠나는 우리 아들 조심하거라. 그 소리 아득하니
벌써 칠십년, 보고 싶고 보고 싶은 우리 엄마여....
부인 석옥이씨는 전국으로 밤낮 돌아다니니 미안할 따름이지 불만이 없다며,
이 나이에 나가서 돈 벌어오지, 집안에 죽치고 앉아서 귀찮게 하지 않지,
또 특산품들 전부 갖다 주지...
신랑감으로 최고라는 우스갯소리를 듣고 얼마나 웃었는지 모른답니다.
후배들에게 '체험이 많은 사람은 그 누구도 못 당한다,
지금 어렵더라도 많은 체험을 하라. 정말 어렵지만 대중과 한 약속을 지켜라.
어머니께서 돌아가셨을 떄도 노래를 해야 하는 게 우리 직업이다.
우리의 팬은 한 분 한 분 얼마나 소중한 분들인지 모른다.
사람이 사람을 이해한다는 것만큼 어려운 게없다.
그분들은 우리를 이해하는 분들이다.
그러니 우리가 그분들을 지켜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푸른꽃은 푸르러서 예쁘고 붉은 꽃은 붉어서 예쁩니다.
가을은 알록져서 아름답고 겨울은 빛이 바래 아름답죠.
자신에게 없는 모습을 부러워하지 마세요. 있는 그대로 충분히 아름다우니까요.
모든일이 생각하는 데로 풀려나가는 즐거운 나날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