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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자작나무 수액·껍질 노인성 치매 예방 효과 [09. 8. 26. 한겨레신문]

칠봉인 2012. 3. 17. 07:43

산림청 지원 공동 연구진 동물실험서 입증
 

 자작나무 수액과 껍질이 노인성 치매와 퇴행성 뇌 신경계 질환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6일 산림청에 따르면 `임업기술연구개발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지원중인 서울대학교, SK임업, 엘컴사이언스, 미드미 등 산학연의 공동연구진이 이 같은 효과를 밝혀냈다.

연구진은 자작나무 껍질의 알코올 추출물과 수액을 먹인 뒤 `스코폴라민'으로 치매를 유발한 실험용 쥐가 스코폴라민만을 투여한 쥐에 비해 기억력이 개선된 것을 실험을 통해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자작나무 수액은 풍부한 미네랄과 유기산, 아미노산 등을 함유, 핀란드와 일본 등에서는 오래전부터 천연 건강음료로 알려져 왔지만 뇌기능 및 인지기능 효과가 입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진 관계자는 "이번 연구로 노화 및 다양한 원인에 따른 뇌 신경세포 사멸로 생기는 노인성 치매와 퇴행성 뇌 신경계 질환의 예방.치료약 개발 가능성을 열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수액 저장을 방해하는 일반 세균과 대장균을 제거할 수 있는 `현장여과장치'(FMS.Field Micro-filtering System) 기술과 자작나무에서 추출한 자일리톨 등 천연 첨가제를 사용해 자작나무 수액 고유의 풍미(風味)를 지닌 음료를 즐길 수 있는 기술도 함께 개발했다.

 

이 기술은 그동안 자작나무 수액음료 개발의 걸림돌이던 수액의 장기 저장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와 관련, `자작나무 추출물을 함유하는 뇌기능 및 인지기능 개선용 조성물'과 `자작나무 수액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뇌기능 및 인지기능 개선용 조성물' 등 2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이창재 산림청 산림정책과장은 "국내 자작나무 조림 면적은 1만1천ha로 수액음료 등 원료 생산을 위한 물량이 충분한 상태"라며 "앞으로 고로쇠나무, 다래 등의 수액도 고부가 가치 임산물로 농산촌 소득증대에 기여 할 수 있도록 R&D 사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찬욱 기자 jchu2000@yna.co.kr (대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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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자작나무의 형제나무로 우리나라에는 강원도 고산에 주로 사는 거제수나무와 사스래나무가 있습니다. 예전부터 우리도 거제수와 사스래의 수액을 먹고 살았죠.

출처 : 버섯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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