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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기계없이 만드는 청국장~!!

칠봉인 2012. 7. 24. 17:27

청국장


저는 기계없이 소쿠리와 면보, 스치로폴박스만 가지고 청국장을


만들어 먹습니다.  이것만으로도 청국장이 아주 잘 된답니다.

먼저 벌레먹은 콩을 가려내고 깨끗이 씻습니다.


 

콩은 슬로쿠커에 넣어서 고온에서 7시간 정도 놔 뒀습니다.


콩 500g당 물은 1200cc가 좋다고 해서 저도 그렇게 합니다.


콩은 불리지 않고 그냥 솥에 넣었습니다.

 



중간에 콩을 몇 번 살살 뒤적여도 됩니다.


이게 다 삶아진 콩입니다.


반쪽짜리 콩알들도 다 넣었더니 그런 것들은 부서졌네요.



삶아진 콩을 소쿠리에 깨끗한 면보를 깔고 부어서 한김 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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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다음 소쿠리 크기에 알맞는 스치로폴 박스에 소쿠리를 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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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테잎으로 돌아가며 입구도 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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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이불이나 얇은 이불 여러겹으로 상자를 잘 싸서 따뜻한 곳에 2-3일

 

놔두면 청국이 됩니다.


박스 입구를 테잎으로 막았기 때문에 이불에 청국장 냄새는 안 뱁니다.


저는 어디서 답례품으로 받은 푹신한 솜이불로 감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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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후 열어보면 이렇게 하얀가루가 낀 듯한, 아주 잘 된 청국장이 되어 있습니다.

하얀 가루같은 것들을 주걱으로 젓다보면 이렇게 실끈이 됩니다.


청국장이 잘 되었지요?


청국장 만들기는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몇 일 기다려주기만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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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구에 마늘을 조금 다진 다음 청국장, 고춧가루, 집된장을 넣어서


콩이 살짝만 으깨질 정도로 찧어서 찌개용으로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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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포장했다가 뚝배기 다싯물에 이거 한 덩이만 넣으면 정말


맛있는 청국장이 됩니다.


이걸로 청국장 찌개를 하면 우리집에서 식사를 하시는 모든분들이


맛있다고 감탄을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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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는 양념해서 먹을 청국장을 냉동시켜 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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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매번 생청국장 양념을 다르게 하는 이번에는 귤조청으로


버무렸어요. 이거 정말로 맛있대요.


생청국장, 집된장 조금, 귤조청, 깨, 고춧가루를 넣어서 잘 저으면 됩니다.


그러면 끈적끈적한 청국장 무침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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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맛있는 햇양파에 얹어서 먹으면 정말 좋습니다.


이런 청국장 무침 다들 잘 드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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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손님들에게 인기있는 청국장 무침 3가지....

1.  청국장, 된장, 매실액, 송송 파, 다진마늘 약간, 깨, 고춧가루 섞은 것

 

2.  청국장, 된장, 사과간것, 송송 파, 다진마늘 약간, 깨, 고춧가루 섞은 것


3.  청국장, 된장, 매실액(사과간것),발효겨자, 다진마늘, 송송 파, 깨, 고춧가루


청국장 1컵이면 된장은 1-1.5큰술이 적당합니다.


사과간것은 1-1.5 큰술 정도 넣으면 됩니다.


다진마늘이나 겨자, 사과는 취향대로 가감하세요.


뻑뻑하다 싶으면 생수를 조금 넣어서 농도를 맞추세요.


저는 참기름은 안 넣었는데 취향대로 선택하시면 됩니다.

생청국장을 위에 처럼 무쳐서 드셔 보세요.


청국장을 버무려서 30분 - 1시간 정도 시간이 흐른 후가 더 맛있습니다.


제 아이는 1,2번을 가장 좋아합니다. 여기에 밥을 비벼 먹습니다.



1,2,3번 모두 다 맛있지만 남자어른들은 특히 3번을 가장 좋아합니다.


하얀 속배추나 상추 씻어서 3번 청국장무침 얹어서 먹으면 맛이 기가 막힙니다.

 

 

 

 

 

cafe.daum.net/maneac

출처 : 전통한정식 궁중음식 떡.한과를 사랑하는 카페
글쓴이 : 수라간지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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