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어쩌구 저쩌구

어이! 그만해라

칠봉인 2013. 1. 4. 23:52

무슨 마누라가 공격적이고 집요한 성격으로 늘 윗사람처럼 잔소리를 해서 집구석이 하루도 편할 날이 없고 싸움과 다툼에 지쳐서

집에 들어가기가 싫다

 

돈과 성공에 목숨을 걸고 가족에게도 열심히 하라고 달달 뽂는다 뽂아

지 신랑은 늘 무능하고 이웃집 남자는 돈도 잘 벌어오고 다정다감하다고  비교하면서 또 못살게 굴고

 

늘싸울 일을 찿아 시비를 걸고 사사건건 강박적 성격으로 집요하게 잔소리를 해되니 나 돌겠다 돌겠어

집에 들어오면 마음이 포근하고 아늑해야 되는데... 마누라가 모나리자 같은 미소로 반겨주고 이러마 안되나

경찰이 잡아가나? 누가 그카더나

 

뉭기리 달리는 말위에서 내리지 않고 지친말에게 채찍만 가하니 나 피곤해서 더 못살겠다

뻑하면 이웃집 아저씨는 다정다감하다는데

"그거는 그집 아줌마가 잘해 주겠지"

"당신은 고슴도치가 제 몸에 가시가 많이 박혀 있는 줄은 모르고 상대방에게 자기를 안 안아준다고 하는 거와 똑같다"

 

어이~ 내가 놀음을 하더나, 바람을 피우더나 술먹고 횡패를 부리더나

나보고 우째라고 달달 뽁는데"

맨날 돈없다 그래서

어데 그리많이 쓰이는데 물으면 짜증이나 팍내고 친정집 행사에는 웃으면서 가고 시집갈 일은 양미간을 찡그리고 그카마

나도 부처 새끼도 아니고 역정나는기라

 

"당신이 평소 잘해봐라"

"어! 내가 평소에 뭘 우쨌는데"

 

우리는 싸우기 위해 만난 부부같다

 

대학교 교양과목에 "현명한 배우자가 되는길" 과목을 신설해서 필수과목으로  남녀에게 갈켜야 한다

신체만 어른이고 인격은 짧은데 직장있다는 이유로 덜컥 결혼하니 사사건건 싸움이 그칠날이 없다

싸우고 나서 한 침대에 한 이불덮고 자는데 서로 살 닿을까봐 몸을 추스리고 돌아누워 자니 이건 자는게 자는 것도 아니여

아침에 출근할려고 일어나면 눈도 따갑고 몸이 마이~ 피곤해

 

아이~ 죽겠네 결혼이 지옥이고 무덤이다

이런 상황이 안올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하나

 

부부여 이해심을 가지고 차카게 살자^^

 

내가 꿈속에서 본 어떤 부부의 이야기이고 농장주의 결혼생활이 아니니 이점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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