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나물과 함께 비벼먹는 비빔밥 고슬고슬하게 지은 윤기나는 밥에 초록 주황 노란색의 알록달록한 갖은 나물과 빨간 고추장을 한스푼넣어 쓱쓱 비비는 한식의 대명사다 외국인은 비빔밥을 보고 겉으로는 예쁜 모양이지만 실제로 먹을때는 엉망진창이 된다고 겉과 속이 다른 양두구육의 음식이라고 흉본다 그건 니들 생각이고 비빔밥은 어우러짐과 역동성을 담은 자랑스런 우리 음식이다
비빔밥의 유래
제사 음식을 그릇에 고루 담아 먹는 풍습에서 시작 됐다는 '음복설'
동학혁명군이 큰 그릇에 비벼 같이 나누어 먹었다는 '동학 혁명설'
바쁜 영농철에 구색 갖춘 상을 차리기 어려워 그릇 하나에 음식을 모두 섞어 먹었다는 '농번기 음식설'
섣달 그믐날 설음식장만을 위해 남은 음식을 한꺼번에 넣고 비벼 먹었다는 '묵은 음식처리설'
고려시대에 임금이 피란 갔을때 밥에 몇가지 나물을 비벼 올렸다는 '임금 몽진 음식설'
귀찮은 사람이 밥 한번 먹고 반찬 한번 먹고 하기 귀찮아서 밥과 반찬을 한꺼번에 비벼서 먹었다는 '귀찮음설'
어느 것이 맞는지 몰라도 내 개인적인 생각으론 마지막이 맞는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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