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옛말에 ‘술하고 매에는 장사가 없다’는 말이 있다.
제 아무리 건강하던 자라도 매를 많이 맞으면 골병이 들고
제 아무리 힘이 항우장사라도 매일 술을 마셔대면
그 몸이 견뎌낼 재간이 없다.
술이 과하게 들어가면 이성이 마비되고, 판단력이 흐려져서
말과 행동에 실수를 하게 된다,
술은 몸에 해로우니 안 먹는 것이 좋으나
먹고 싶다면 술의 의미를 알고 먹어야 한다.
한자를 풀이해 보면 술은 이렇게 먹으라고 정의할 수 있다.
또한 닭 유(酉)자는 하루 중에 유시(酉時) 오후5시
< STRONG>시부터 7시사이)를 가리킨다.
유시는 닭이 잠자리에 들어가는 시간이다.
닭은 보통 겨울에는 5시경, 여름에는 7시경에 잠자리에 들어간다.
그러니 술을 먹되 닭이 물을 먹듯 조금씩 먹고
집에는 빨리빨리 일찍 들어가라는 뜻이다.
‘닭이 밤 늦도록 물 먹는다’는 말을 들어 봤는가?
낮에도 물 먹는거 보면 두번 ~ 세번밖에 안 먹는다.
밤을 세워가며 술을 먹는다는 것은 얼마나 어리석은가?
우리는 살면서 동물에게도 배울 것이 있다.
사실 술 주(酒)자는 두 가지가 있다.
이런 술 주(酒)자와 또 하나 이런 술 주(酎)자.
왜 똑같이 마시는 술인데 두 가지로 구분 하는가?
설명하자면 이런 술 주(酒)자는 막걸리와 같이 비교적 순한 술을 일컫는 말이고,
소주와 같이 독한 술은 닭 유(酉)변에 마디 촌
(< SPAN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serif'; COLOR: black; FONT-SIZE: 11pt">寸)자인 술 주(酎)자를 쓴다.
아마도 소주처럼 독한 술은 마디마디 끊어서
조금씩 조심스럽게 마시라는 뜻인듯하다.
알코올속 독성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라"를 간에서 분해하는데,
알코올 독성분해효소 즉, 탈수소효소(ALDH)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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