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어쩌구 저쩌구

노블레스 오블리주

칠봉인 2011. 8. 19. 23:05

14세기 영국과 프랑스의 백년전쟁 당시 프랑스가 패하고 자비를 구하러온 프랑스 사절단에게 영국왕은 프랑스 시민의 생명을 보장한다는 조건으로 책임자급 6명을 처단 하겠다고 했다

그때 가장먼저 희생을 자처한 사람이 최고부자로 살던 생 피에르였다 그리고 시장과 법률가등 귀족들이  스스로 교수대로 향했는데 이를본  임신한 영국왕비의 간청과 숭고한 희생정신에 감복한 영국왕이 이들을 살려주게 된다 이것이 바로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상징이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란  프랑스 격언은 사회지도층으로 정당한 대우를 받기 위해서는 그만한 도덕적 의무와 책임을 다 해야 한다는 뜻이다

고대로마사회는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불문율이었다 상류층의 자발적인 전쟁 참여는 물론 공공봉사와 기부 ,헌납등의 행위가 지극히 명예로운것으로 인식되었다 로마제국이 흥성한 원동력이다

 

1. 2차세계대전을 거치면서 영국에서는고위층 자제가 다니던 이튼 칼리지 출신 중 2천여명이 전사헀고 포클랜드 전쟁때는 영국여왕의 차남 앤드류가 전투헬기 조종사로 참전했다 6.25전쟁때에는 미군장성의 아들이140여명이나 참전해 30여명의 사상자를 냈다 당시 미8군 사령관밴플리트의 아들은 야간 폭격 임무 수행 중 전사 했으며 아이젠하워 대통령 아들도 육군 소령으로 참전했다 우리가 흔히 짱깨라고 비하하는 중국의 지도자 마오쩌둥의 아들도 6.25전쟁에 참전 했다가 죽었다 그들은 평소에 사회 지도층으로서의 부와 명예를 누린 결과에 대한 보답으로 국가의 위급시 국가와 국민을 위해 목숨을 건 희생에 제일 앞장 선다  부와 권력과 명예와 혜택만 누리려하고 국가와 국민을 위한 희생이 필요 할시는 서민들을 내모는 아시아의 모국가(?) 지도자들과는 그야말로 같은 인간이라고 비교 할수조차 없다  이는 지도층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에 붙어 단물만 빨아먹는 기생충 역할에 지나지 않는다 물론 일부지만 우리나라도 노블레스 오블리주 사례가 있다 부자로 살다가 모든 재산을 정리해 독립운동하러 떠났던 독립운동가들 이들이 있었기에 세계를 향해서 우리도 인간이다 하고 떳떳이 외칠수 있다 참말로 고마운 분들이다 (특히 안중근 의사) 권력층과 대기업의 도덕성 결여와 천민 자본주의의 횡행은 우리나라에 지금도 종북세력이 건재 할수있는 토양을 제공하고 있다 즉 다시말해 부패한 정치인과 부도덕한 기업인이 본의 아니게 종북 세력을 키워주는 후견인 역할을 하고 있다면 과장일까

 

국가를 망하게 하는 가장 중요한 첫번째 요인은  외세에 있는 것이 아니라 지도층의 부패에 있다 왜냐면 말이죠 썩은 냄새가 나면 똥파리(외세)와 온갖 잡충이 다 건드려 봅니다  왜 그래도 괜찮으니까^^ 썩었으니까

 

모름지기 지도층이라면은 나로 인해 국민들의 행, 불행에 영향을 줄수 있다는 부담감과 책임감으로 하루하루가 신중해야 하거늘

지도층에 오르는 것을 무슨 개인의  입신양명이나 가문의 영광쯤으로 생각하는  즉 몸만 어른이고 유아적인 사고를 갖고있는 지도층이 있어 큰일이다

음~ 

오로지 나와 내가족만  책임을 지면 되는 농부인 나는 행복 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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