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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삼양라면 / 기업이야기] 삼양라면의 숨겨진 이야기...

칠봉인 2012. 2. 13. 23:04

[삼양라면 / 기업이야기] 삼양라면의 숨겨진 이야기...

 

 

지금은 농심에 밀려버린 삼양라면... 우리가 잘 몰랐던 삼양라면의 숨겨진 이야기를 해볼까요??

60년대 중반 세상에 한국보다 더 배고픈 나라는 없었다.

오죽하면 그 당시에 북한이 남한보다 더 잘 살았으니까...

한국의 기아문제는 해결의 기미조차도 보이지 않고

이제는 개인의 자금이나 구호는 물론, 국가정책으로도

서민의 배고픔을 해결할 방법이 없었다.

 

보다못한 삼양식품 전중융사장은 결국 기업차원에서

한국인의 배고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일본의 [묘조라면] 사장을 직접 찾아가서

궁핍한 한국인의 식생활을 호소하며 기술이전을 부탁했다.

물론 일언지하에 거절을 당했고 회장의 수개월에 걸친 호소에

결국 감동한 [묘조라면] 사장은 노하우 전부를 이전해 주었다.

 

 

삼양라면은 묘조라면의 기술을 이전받아

삼양라면이라는 회사를 설립한 후에

당시의 한국인들에게 가장 부족했던 단백질 보충을 위해

소고기를 원료로한 스프로 국물을 만들고

면을 꼬들꼬들하게 만들기 위해서

일본에서 쓰던 식물성 저가 팜유가 아닌

값비싼 소우지로 면을 튀겼다.

당시 식물성 팜유를 쓰던 일본에서조차

원가상승을 두려워해서 시도하지 못했던 이 우지는

미국 패스트푸드점이나 식당에서 사용하는 고급 기름이다

물론 가정용이나 고급 식당에서 팔리던 1등급 우지보다는

낮은 등급이나 그건 소고기의 등급에 따른 문제였을 뿐이다

 

 

이렇게 해서 탄생한게 그 유명한 삼양라면이다

대한민국 최초의 라면이다

이 라면은 허기진 서민들과 배고픈 어린이들

끼니조차 챙기기 힘든 노동자들의 주린배를 든든히 채워주었고

심지어 해외에 수출되러 외국인들의 배고픔 문제와 국가경제에

매우 큰 기여를 했다.

 

박정희 대통령조차 삼양식품의 인간존중 경영책을 보고

배웠다는 일화는 참 유명하다. 박정희가 유일하게 믿고 세무조사를 하지않은

기업은 유한양행과 삼양라면 뿐이였다.

지금도 그런 인간중심의 인사정책은 아직까지 적용되고 있다.

국민 영양을 위해서 고가 원료인 소고기 재료만 고수하고

서민들 주머니 사정때문에 너무나 저가에 팔아서 삼양라면은 5년간 적자를 면치 못했다.

하지만 절대 가격을 올리지 않았고 당시 라면 한그릇은 10원이였다.

 

 

삼양의 재정이 5년후 흑마로 돌아서고 시장이 커지자

조선일보,동뱡유랑, 롯데같은 회사가 라면 사업에 뛰어들었지만

삼양라면과 동등한 원료로 가튼가격의 라면을 만드는 것은

불가능 했으며 그러면서도 흑자를 보는것은 기적에 가까웠다.

삼양라면은 이윤이 아닌 서민의 배고픔해결을 1순위로 삼았기 때문이다

삼양라면의 저가정책에 다들 가격조차 못 올려보고 적자로 허덜이다 망한 이유가 그것이며

식물성 저가팜유를 써서 근근히 연명하던 타 라면사들의 면발은 맛도 없고 꼬들꼬들한

느낌도 없었다.

 

 

삼양라면은 그렇게 이나라의 대표 인스턴트 식품으로 자리잡았다.

시간은 그러헥 흘러서 80년대말..

라면에도 다양성과 고급화를 바라는 소리가 나오고 빙그레, 야쿠르트, 오뚜기까지 라면 사업에

뒤늦게 합류했다.

시장이 다양해지고 배고픔마저 잊은 국민ㄷ을은 이제 서서히 순하고 담백한 맛의 삼양라면에 싫증내기

시작했고 뇌기능 저하의 치명적 화학조미료인 MSG를 퍼부어 혀가 마비되기 시작했다.

라면시장은 그야말로 전쟁터이며 결국 삼양라면은 시장점유율 40%까지 내려앉았다.

하지만 이제부터가 시련의 시작이였다.

 

 

삼양라면에서 20년간 써온 2등급 소고기 우지가

노태우정권시절 공업용 우지로 보건사회부에 의해 검찰 고발된 것이였다.

문제의 공업용 우지는 미국 고급식당이나 가정 패스트푸드점에서 사용하는 2등급 고가 우지였지만

모든 언로사들은 이것을 마치 폐기물로 쓰는 쓰레기 오일로 보도하였고, 결국 이 사건직후 5프로까지

매출이 떨어졌으면 80년대 당시 4천억원의 손실을 입게 돼었다.

게다가 직원의 80프로가 실직 160만 박스의 라면이 폐기처분됐다.

결국 라면시장은 롯데와 농심에게 전부 넘겨주고 마가린과 쇼트닝회사마져 롯데에게 내주게 된다.

5년후 식용우지가 고급기름이고 미국가정에서도 쓰이기 때문에 무해하다는 법원 판결이 났으나

삼양라면은 이미 만신창이가 된 상태이고 그 기사조차 부패한 언론에서는 언급조차 하질 않았다.

우지파동때는 앞다투어 1면에 선정성 기사를 내걸더니

지금도 사람들 머릿속에는 삼양라면하면 떠오르는게 공업용 우지다

하지만 삼양라면은 인간존중의 기업의식으로 MSG를 넣지 않고

오로지 서민만을 생각한 기업이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출처 : 동양매직 본사운영관리 블로그
글쓴이 : 동양매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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