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사람 좋은만남

꽃잎은 피고지고 또 피고지고 나는 그때마다 찍고올리고 또 찍고올리고 캬아~ 복숭아 꽃이 난 젤 좋더라 복숭아 꽃은 20대 전후의 뽁다그리하니 수줍은듯 아름다운 아가씨 같아라

봄이 슬슬 자태를 들어내기 시작합니다 위와 아래사진 하루사이에 이렇게 차이가 나네요 목련

산책로에서 내려다본 농장전경 잉어가 이리저리 떠다니는 폼이 주위에 낚시꾼이 있나 없나 탐색하는것 같네여 요거이 태양인데 저녁놀이 하도 이뻐스리 찍었는데 실물보다 못하네요 아쉬운대로 봐줄만함

겨울내내 희덕시거리한 갈색만 있더니 이제 꽃도 피고 농장이 아름다운 색들로 채색되기 시작합니다 매실 쑥뜯는 여인들 산수유 살구

산수유도 꽃필려고 준비하고 있건만 이놈의 살구 꽃은 몇개지만 피었다 이게 먼저 피는 게 아닌 것 같은데 반칙이다 농장주로서 명하노니 농장의 모든 식물은 fair play를 하라 만약 위반시는 해당 식물을 뿌리째 뽑아 버리겠다^^

누가 눈을 아름답다 했는가 그대 손으로 눈을 치워 보았는가^^ 차올라 갈 수 있을정도만 치우려고 해도 헉 !헉! 헉!이다 오바 한참해서 등골따라 땀이 강물이 되어 흐른다^^ 눈보니 기도 안찬다 기도 안차 멀리 보이는 백악관^^ whitehouse(백설 왕자가 사는 백악관, 구글로도 검색안됌 ..

누가 눈을 아름답다 했는가? 누가 눈오기를 기다리는가? 생각도 안한 일거리를 무지 안겨준다 차가 갈려면 이거 대충이라도 쓸어야 한다 헉! 차가 올라가다가 포기, 후진해 세워놓고 여기서 뚜벅이를 이용해야 한다

가을이 깊어 가니 농장에 쓸쓸함이 밀물처럼 몰려 온다 완죤히 쓰나미급이다 여기에 휩쓸리면 난 아니 되겠다 싶어 송대관이의 쨍하고 해뜰날을 불러 본다^^

고요하다 고요해 적막하다 적막해 가을이라고 색동옷을 입으려 하네요 이제 얼마 안 있으면 여기에도 눈이 덮여 설산으로 탈바꿈 하겠지 작년 만큼은 안오길 바라며....

아침 일찍 올라 가 봤더니 칠봉산 아래 마을들이 안개에 잠겼네여 칠봉관광농장 제1숙소에서 내려다 본 풍경, 마을이 안개 바다에 푹 담겼슴 낚시나 해볼까 ㅋ ㅋ 안개 바다에 무지개 배를 띄워 백세주를 마시며 선녀들과 노닐고 싶어라 한곡 땡기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