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에서 얻은 만고불변의 진리
배추 심은데 배추 나고
고구마 심은데 고구마 나고
무우 심은데 무우 나고
콩 심은데 콩 나더라
이 진리를 깨 닫는데 2년 7개월 걸렸다
어쩌꺼나 저쩌거나 몹시도 뿌듯 했는데
아~ 글쎄 어떤 책에 보니 수백년전에 벌써 이 진리를 누가 깨 닫고 책에 써 놓았더라
얼마나 허탈한지 그러니까 평소 책좀 볼껄 괜히 시간만 낭비했다
뒷북만 둥둥둥둥 요란하게 두들긴 꼴이다
촌놈의 하는 짓이란게 글치^^
내가 처음 깨달은게 아니었어
이걸 논문 써서 발표 했으면 세상의 조롱거리만 될뻔 했네 후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