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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난지붕(急難之朋)

칠봉인 2015. 1. 19. 22:32

급난지붕(急難之朋)이란?

 

 

♣급난지붕(急難之朋)이란  이런 것인데…♣ 

명심보감(明心寶鑑)에  급난지붕(急難之朋)이라

는  말이 나옵니다()하고  어려울(때  힘이

되어주는  친구()라는  뜻입니다, 주식형제천개유

(酒食兄弟千個有):술먹고  밥먹을  때 형동생하는 

친구는  천 명이나 있지만급난지붕일개무(急難之

朋一個無):()하고  어려울 때 막상 나를 도와주

는  친구(親舊)는  一名도 없다.

 

정말  요즘 현실(現實)이  그러하기에 이말이 더  씁쓸

하게  느껴집니다대부분의  사람들이 좋을  때는 후하

게  선심쓰며그렇게  말하고 행동합니다그러나  평소

에 내  앞에서 그렇게 잘하던  사람이 내가 막상 큰

시련(試鍊)을  맞았을  때 나를 외면 한다면 마음속에

어떤  생각(生覺)이  들까요

 

제가  잘 아는 선배 한분이 하신 말씀이 기억(記憶)

납니다직장(職場그만두고  일년(1공백기(

白期동안  진실(眞實)한  인간관계(人間關係)가  무

엇인지  확실(確實)히  재정리(再整理)가  되더라

말  값진 1年이었다고


 

 나의  친구(親舊)들이  주식형제(酒食兄弟)인지

급난지붕(急難之朋)인지또한  나는 그들에게

진정(眞正)한  급난지붕(急難之朋)인지  다시

한번  곰곰히 생각(生覺해봐야  할 것입니다.

  

親舊의  잘못은 모래 위에 적는 답니다밀물에 

지워지라고親舊의  고마움은 바위 위에 새긴답

니다비바람에  견디면서 영원(永遠)히기억(記憶)

하라고親舊의  눈물은 구름에 올려 놓는답니다

힘들면  비가 내릴 때 같이 울어주라고더불어  살

아가다  보면 다른 사람으로 인하여 섭섭한 일도

생기고고마운  일도 생기게 마련 입니다

  

대부분(大部分)의  사람들은 고마움은 빨리 잊고

서운한  감정(感情)은  오래 남겨 두는것 같습니다

지혜(智慧로운  사람은 고마움은 오래 오래 記憶

하고섭섭  함과 서운함을 빨리 잊고 삽니다내 

자신  이라도 급난지붕(急難之朋) 되어  대인(大人)

으로 한번 살아 봅시다!!

 

 ◇  급난지붕(急難之朋)

옛날에  한 부자가 있었습니다,그에게는  아들이

하나  있었죠아들은  親舊들과 놀기를 좋아하며

날만  새면 밖으로 나가곤 했습니다뿐만  아니라

親舊들을  대접(待接) 하느라  돈을 낭비(浪費

는  것을 예사(例事)로  알았습니다.

  

아들의  행동(行動)을  못마땅하게 여긴 아버지가

어느날  아들을 보고 타일렀 습니다,  “얘야너도 

이제  집 안일을 돌 볼 生覺을 하거라어째서  날

이면  날마다 밖으로만 돌아 다닌단 말이냐?” 

아버지제가  나가고 싶어서 나가는 것이 아닙

니다  여러 親舊 들이 모두 제가 나오기를 기다리

고  있어요 여러 親舊 들에게 환영(歡迎)을  받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닙니다, 아버지는  그건 그렇지

하지만  親舊가 많다고 해서 무조건(無條件좋아

할  일은 아니다.

 

웃는  얼굴로 어울리는 親舊는 많아도 마음을 열수

있는  진정(眞正)한  親舊는 드문 법이니까혹시

(或是네  親舊 들이 너를 좋아하는 것은 너 에게

받는  것에 재미를 들여서 그러는 것은 아니냐

아버지는  제가 아직 어린애인 줄 아시는군요 제

親舊들은  모두 진실(眞實)한  親舊 들입니다

  

그렇다면  네가 親舊를 사귐에 참으로 성공(成功)

했는지  아닌지를 이 애비가 시험(試驗)해  보아도

되겠느냐아이  참아버지아버지는  평소(平素)

에  親舊가 많지 않으셔서 저희들의 우정(友情)을 

이해(理解)하실  수가 없으신 거예요 하지만 좋습

니다이  기회(機會)에  저희 親舊들이 저를 얼마나

좋아하는  지를 보여 드리 겠습니다

  

그래  그럼 오늘 밤 내가 시키는 대로 해야 한다,

이렇게  약속(約束)한  아버지는 그날 밤 돼지 한

마리를  잡아서 거적에 쌌습니다그리고  지게에

지게  하고맨  먼저 아들과 가장 親 하다는 親舊

의  집으로 향(向) 했습니다.

  

아들은  親舊 집의 大門을 두드렸습니다 이보게

실은  내가 조금 전에 실수(失手)를  하여 사람을

죽였네…  그래서  여기 시체(屍體)를  가지고 왔네

아무도  본 사람이 없으니 어떻게 좀 도와주게

뭐라고屍體를  가지고 왔다고나는  그런 일에

관여(關與하고  싶지 않으니 내 집에서 냉큼

사라지게…  아들은  이렇게 가까운 親舊의 집을

연달아  찾아가 사정(事情)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돌아온 것은 모두 다 냉정(冷情)하게 

거절(拒絶)만  당한 것입니다이번에는  내

親舊를  찾아가 보기로 하자두  사람은 아버지

의  親舊를 찾아 갔습니다事情을  이야기 하자

아버지의  親舊는 두 사람을 집안으로 안내 했습니다.

  

조금  있으면 날이 샐 것이네…  이  屍體를 지금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은 위험(危險)한  일이야… 

그러니  당분간(當分間저  나무 밑에 내려놓고,

자네는  내 옷으로 갈아입게나 그리고 수습책

(收拾策)을  함께 生覺해 보세아버지의  親舊는

거적에  쌓인 것을 번쩍 둘러메고 자기 집 안

마당  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때서야  아버지가 껄껄 웃으며 말씀 하셨

습니다,  “親舊여미안(未安하네…  그  거적에

쌓인  것은 屍體가 아니라 돼지 고기라네…  내가 

돼지  한 마리를 잡아 왔네 그려뭐야에이 

짓궂은  親舊 같으니우리  돼지고기 안주 해서

술이나  싫건 마시세돌아오는  길에 아버지는

아들에게  말했습니다 이제 알았을 것이다 親舊가

많은  것이 좋은 것이 아니요親舊를  날마다 만나

는  것도 좋은 일이 아니다

 

형편이  좋을 때는 가까이 지내는 親舊가 많으나

위급(危急)한  처지(處地)에  있을 때 도와주는 親舊

는  그리 많지 않은 법이니라그것은  참 된 友情을

나눈  자() 만이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상식(相識)이  만천하(滿天下)하되  지심능기인

(知心能幾人)서로  얼굴을 아는 사람은 온세상

(世上)에  많이 있으되마음을  아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요저도  가슴에 손을 얹고 生覺해 봅니다.

 

 과연  나는 진정한 벗이 얼마나 있을까요?..

<명심보감  교우편:明心寶鑑  交友編>에  나오는

얘기,「불결자화(不結子花)는  휴요종(休要種)이요

무의지붕(無義之朋)은  불가교(不可交)라」하는  말이

나옵니다열매를  맺지 않는 꽃은 심지 말고

의리가  없는 親舊는 사귀지 말라는 뜻입니다.

  

「주식형제(酒食兄弟)는  천개유(千個有)로되

급난지붕(急難之朋)은  일개무(一個無)니라」 

그러니까 술이나 먹을 것이 있을때 같이 즐길 수

있는  親舊는 얼마든지 있으나위급(危急)하고 

어려울  때 서로 도울 수 있는 親舊는 극히 드물다는  뜻입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라걱정을  할거면 두 가지만

걱정해라지금  아픈가안  아픈가안  아프면 걱정

하지  마라아프면  두 가지만 걱정 해라낫는 

병(病)인가안  낫는 病인가낫는 病이면 걱정하지

마라안  낫는 病이면 두 가지 만 걱정해라죽는 

病인가안  죽는 病인가안  죽는 病이면 걱정하지

마라죽는  病이면 두 가지만 걱정해라天國에 

갈꺼  같은가地獄에  갈꺼 같은가天國에  갈꺼

같으면  걱정하지 마라地獄에  간다면地獄  갈

사람이  무슨 걱정이냐?

  

◎  멋있는 사람이 되기 위(爲)한 열가지 보너스……

할 수  있습니다라는  긍정적(肯定的)인 사람

②.  제가  하겠습니다라는  능동적(能動的)인 사람

③.  무엇이  든지 도와 드리 겠습니다라는 

      적극적(積極的)인 사람

④.  기꺼이  해드리 겠습니다,라는  헌신적(獻身的)인 사람

⑤.  잘못된  것은 즉시 고치 겠습니다라는  겸허(謙虛)사람, 

⑥.  참  좋은 말씀 입니다라는  수용적(受容的)인 사람

⑦.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라는  협조적(協助的)인 사람

⑧.  대단히  고맙습니다,라는  감사(感謝)할 줄 아는 사람

⑨.  도울  일 없습니까?라고  물을 수 있는 여유(餘裕)있는 사람,

⑩.  이  순간(瞬間) 할 일이 무엇 일까라고  일을 찾아 할 줄 아는 사람 

                [감동을  주는 글방 중에서 옮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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