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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의 漢字語 별칭에 대하여

칠봉인 2015. 2. 1. 12:08

나이의 漢字語 별칭에 대하여

 

나이의 뜻

 

나이란 사람이나 동·식물 따위가 세상에 나서 살아온 햇수를 말함.

동의어 ; 年齡(년령), 年輪(년륜), 年食(년식), 享年(향년), 齒算(치산) 行年(행년),

존칭어 ; 年齒(년치), 年歲(년세), 春秋(춘추)

 

나이의 호칭

 

나이의 표현은 일반적으로 구어(口語) 또는 문어(文語)를 사용 한다.

예를 들면 80()를 일컬을 때 口語로는 여든살, 文語로는 八旬(팔순)) 으로 표현.

그러나, 특히 어른의 경우 한자어 敬稱을 쓰는 경우가 있음,

나이를 단순히 數値로 表現 한게 아니라, 사회적 風習 또는 정신적 육체적 變化에 따라

상징적, 문학적으로 고상하게 표현한 것임,

 

이는 주로 논어(論語) 예기(禮記), 시구(詩句)古典에서 유래 되었으나

<: 志學(15), 弱冠(20), 而立(30), 不惑(40), 知天命(50), 古稀(70)>

큰 뜻 없이 흥미롭게 漢字破字하여 억지로 만들어진 일본식 造語의 별칭도 있음.

 <;喜壽(희수:77), 傘壽(산수:80), 米壽(88), 卒壽(졸수:90),白壽(백수:99)>

 

년령대 구분에 따른 호칭

 

발육성장 노쇠과정에 따라 년령대 구분 - 한자어의 특성에서 유래

 

사회적 통념(일정 기준 없음)

 

- 初年(30세이전), 壯年(31 ~45), 中年(46 ~ 60), 末年·老年(61세이상)

- 幼年期 少年期 成年期 壯年期 更年期 老年期

- 嬰幼兒期 靑少年期 靑年期 壯年期 中年期 老年期

 

법률 定意(정의)에 규정된 경우도 있슴.

 

- 영유아(6세미만/영유아보육법). 아동· 어린이(18세미만/ 아동복지법).

소년(19세미만/ 소년법). 청소년(9세이상 24세까지/ 청소년기본법)

- 노인(65세이상 또는 노인성 질병을 가진 자/ 노인장기요양보호법)

 

나이의 한자어 별칭

 

1(出生) ; 弄璋(농장) - 아들을 낳으면 구슬장난감을 준 옛 풍습에서 유래.

    弄璋之慶(농장지경 : 아들을 낳은경사)

    弄瓦(농와) - 딸을 낳으면 실패()를 주는데서 유래.     

    弄瓦之慶(농와지경: 딸을 낳은 경사)

 

2-3; 提孩(제해) - 提孩之童의 준말. 아이가 웃기 시작 하고

   손잡고 걷기시작 提兒(제아) 할 때를 말함 는 손으로 안는다.

   “는 어린아이

 

7-8; 三尺童子 - 일의 이치를 판단 할 능력이 부족한 어린나이

    (삼척동자) 키가 석자밖에 되지 않는 어린아이

    (上高宗封事/夫三尺童子至無知也)에서 유래. 15(육척)참조.   (초친) -

    ()를 갈 나이의 어린 아이

 

10; 沖年(충년) - 비어 있는 어린 나이. 배울게 많은 나이라는 뜻.   

            書經 /惟予沖人弗乃知

 

15; 志學(지학) - 학문에 뜻을 갖는다는 뜻으로 論語/爲政篇/  

     吾十有五而志于學 에서유래 *원문 별첨 참조

     六尺(육척) - 나라의 尺度(척도)1척을 두살반 아이의 키를 기준 하였는바,

     15세에 6척이 된다는 뜻. 六尺之孤(육척지고: 15세의 고아),  三尺童子

 

16; 瓜年(과년) - 破瓜之年(파과지년)의 준말. 오이과()를 세로로

     破字(파자) 하면 2개가 되어 여자의 경우 8 x 2 = 16세가 되어

     혼기에 이름을 뜻함破瓜(파과)는 오이를 깨트린다 뜻으로 초경이 오고

     처녀성을 잃는때 破瓜期(파과기:초경이 오는 시기

     나라 孫綽(손작)情人碧玉歌에서 유래    (원문별첨)

 

    남자의 경우 8 x 8 = 64세가 되어 이때가 되면 관직에서 물러날 때가 됨을 뜻함.

   혹은 남자가 이 나이가 되면  잠자리를 혼자 하는 때가 되었음을 뜻하기도 함.

 

   <事文類聚(사문유취)/呂洞賓藹張泊留詩云/功成當在破瓜年> 에서 유래.

 

20; 弱冠(약관) - 약년(弱年.若年). 약령(弱齡) 이라고도 함.  

   남자가 20세에 元服(원복:   어른이 되는 성례식에 쓰는 갓)

   에서 유래 되었으며 갓을 썻지만 아직 어리다는 뜻 

       <禮記/ 曲禮篇/ 二十曰弱冠> (원문 별첨참조)

 

  芳年(방년) - 芳齡(방령). 芳紀(방기). 妙年(묘년). 妙齡(묘령)과 같음.

                   꽃답다는 뜻으로 꽃같이 아름다운 젊은 여자를 뜻함.

 

30; 而立(이립) - 마음이 확고하여 도덕위에 움직임이 없다는 뜻

          <論語/ 爲政篇/ 三十而立>에서 유래(원문 별첨참조)

 

32; 二毛之年 - 센털이 나기 시작 하는 나이라는 뜻

 

40; 不惑(불혹) - 세상일에 迷惑(미혹) 되지 않는다는 뜻.

   <論語 /爲政篇/ 四十而不惑>에서 유래(원문별첨참조

    仕(강사) - 심신이 강건하여 벼슬 하는 나이라는 뜻

     <禮記/曲禮上/ 四十曰强而仕>에서 유래

 

48; 桑年(상년) - 뽕나무상()자를 破字하면十十十十八”48이 되는데서 유래.

                                 옛날 君甫(군보)라는 사람이 우물속에서 뽕나무가 나는 꿈을 꾸고

                                趙直(조직) 에게 해몽토록 하니 그대 수가 48이 아닐런지 하였는데

                                 과연 48세에 죽었다

                                <三國蜀誌/楊洪傳裵松之注>에서 유래되었다는 설

 

50; 知名(지명) - 知天命(지천명)의 준말. 天命을 안다는 뜻. 

   천명은 우주만물을 지배하는 명령이나 원리

    또는 보편적 가치를 가리키는 유교적사상 <論語/爲政篇/五十而知天命>에서유래

             (原文別添)

 

艾年(애년) - 머리칼이 쑥과 같이 희어진다는 뜻에서 유래.  半白(반백)

 

60; 耳順(이순) - 남의 어떤 말을 들어도 감정에 얽매여 흔들리지 않고 이해 한다는 뜻.

                                < 論語/ 爲政篇/六十而耳順>에서유래

 

61; 還甲(환갑) - 天干.地支를 합쳐 60甲子가 되어 태어난 干支의 해가

                               다시 돌아온 해의생일.

                                동의어 回甲(회갑). 周甲(주갑華甲(화갑) -

                               “자를 破字 하면 자 여섯 개와 하나 가 되어

                                 이를 합하면 61이 되다는 데서 유래.  望七(망칠) - 70을 바라 본다는 뜻.

 

62; 進甲(진갑) - 還甲에서 한해 더 나아간 해의 생일 

                              * 북한에서는 70세를 進甲이라고 한다 함.

 

64; 破瓜(파과) - 16事文類聚(사문유취)참조

 

70; 從心(종심) - 하고자 하는대로 하여도 법도에 어긋남이 없다는 뜻

                               <論語/爲政篇/七十而從心所欲不踰矩>에서유래

 

 古稀(고희) - 인생 칠십 되는게 드물었다는 뜻으로 <杜甫 詩 / 曲江 稀壽(희수)

                             /人生七十古來稀>에서 유래 (原文別添 參照)

 

71; 望八(망팔) - 팔십을 바라본다는 뜻.

 

77; 喜壽(희수) - 기쁠자를 초서체“ ”로 쓰면 七十七을 세로로 쓴것과

                          같다는데서 유래되었으며 대표적 일본식 조어임

 

80; 傘壽(산수) - 일산산자의 略字 “ ”자를 파자 하면 자 위에

                             을 쓴것과  같은데서 유래.

 

中壽(중수) - 長壽의 나이를 상,,하로 구분하여  100세를 上,  80세를 中

  60세를 下로 기준 한데서 유래.

 杖朝(장조) - 周代80세가 되면 朝廷에서 지팡이를 짚고 다니도록 허가 한데서 유래.

 

81; 半壽(반수) - 절반반자를 破字하면 八十一이 됨에서 유래.

 

    望九(망구) - 구십을 바라본다는 뜻으로 90세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이며 

    할망구로 변천됨.

 

88; 米壽(미수) - 쌀미()자를 파자하면 八十八이 되는데서 유래

 

대표적 일본식 조어  혹은 쌀농사에서 88번의 손이 간다는 의미의 설.

 

90; 卒壽(졸수) - 군사졸“ ”자를 파자 하면 자 아래 자 한데서 유래.

 

凍梨(동이) - 쇠하고 시들어 검버섯이 난 노인의 피부를, 서리 맞아 동상 입어 시들고

                  검은 반점이 생긴 배()에 비유 한데서 유래.

 

91; 望百(망백) - 백세를 바라 본다는 의미에서 장수축복을 기원

 

99; 白壽(백수) - 일백백자를 破字하여을 빼면 된다는 데서 유래

                                  대표적 일본식 조어

 

100; 期頤之壽(기이지수)  - 사람의 수명은 100년을 1週期로 하는바, “라 했고 

 “(), 즉 몹시 늙어서 식음과 기거가 타인에 의하여  길러진다는 뜻에서 유래.

   上壽(상수) - (80세 중수 참조)

  발육 성장 노쇠 단계(인생의 시기)별 호칭 및 년령대 구분

 

<初年 : 30세 이전)

 

嬰幼兒(영유아) ; 1~ 6/영유아보육법. 간호학 대사전. 영양학 사전

- 嬰兒(영아), 乳兒(유아) ; 갓난 아이. 젖 먹이. 3

- 幼兒(유아) ; 3 ~ 초등학교 취학기

兒童(아동) ; 18세미만 / 아동복지법

兒童期(아동기) ; 6 ~ 12/ 일반적 호칭

少年(소년) ; 19세미만 / 소년법

靑少年(청소년) ; 9 ~ 24/ 청소년기본법

靑年(청년) ; 20 ~ 30/ 일반적 호칭.

 

< 壯年(장년) ; 기운이 씩씩하고 한창인 30, 40세안팎 / 대한한사전

     隋書/雖云致仕猶克壯年>

 

< 中年(중년) ; 청년과 노년의 중간 사이 / 대한한사전/ 晉書 · 中年以來傷於哀樂

< 老年(노년) ; 늙은 나이, 晩年(만년) /晉書 · 老年屢乞遜位

/盧思道 · 晩年遊赤松

 

<老人(노인) ; 65세 이상, 또는 65세미만의 자로서 치매. 뇌혈관성 질환등

노인성 질병을 가진자 / 노인장기요양보호법

 

⃞⃞ 노인의 별칭

 

耆耈(기구) ; 늙은이. 노인 60, 90(龐眉耆耈之老 : 방미기구지로>

耆老(기로) ; 年老한 사람. 60(일설80), 70

耆耄(기모) ; 耆老와 같음

耆艾(기애) ; 60, 50세 또는 尊者를 칭함

耄期(모기) ; 노인. 80또는90<禮記/八十九十曰耄>. 100

耄齡(모령) ; 70 또는 80

眉壽(미수) ; 늙어서 긴 눈썹이 생기고 희게 되도록 오래 산다는 뜻.

장수 축원 할때 쓰는 말.

# ; 늙을노. ; 늙은이혼 ; (목숨수) 古字

; 늙은이기. ; 늙은이모 ; 나이령

 

 

나이 별칭의 어원(語原)

 

1) 論語/爲政篇

子曰五十有吾而知于學하고 ; 孔子께서 말씀 하시길 내나이 열다섯에 배움에 뜻을 두고,

三十而立하고 ; 서른살에 자립 하고,

四十而不惑하고 ; 마흔에 미혹(迷惑) 하지 아니 하고,

五十而知天命하고 ; 쉰에 천명(天命)을 알고,

六十而耳順하고 ; 예순살에 귀가 순하고,

七十而從心所欲不踰矩니라 ; 일흔에 마음이 하고자 하는바 대로 따르되 법을 넘지 않았다.

 

2) 禮記/曲禮篇

 

人生十年曰幼學 ; 사람이 나서 10년을 유()라 하여 글을 배우고,

二十曰弱冠 : 20세에 약()이라 하여 갓()을 쓰고,

三十曰壯有室 ; 서른을 장()이라 하여 아내()를 맞이하고,

五十曰艾復官政 ; 쉰을 애()라 하여 중요한 관직을 맏고,

六十曰耆指使 ; 예순을 기()라 하여 노인으로써 남을 지시 하고 부린다,

七十曰老而傳 ; 일흔을 노()라 하여 집안을 자손에게 맏긴다,

八十九十曰耄七年曰悼與耄 ; 여든,아흔을 모()라하고, 일곱 살 미만의 아이는 도()라 하는데,

雖有罪不可刑焉하고 ; 비록 이들은 죄를 지어도 형벌을 가하지 않으며

百年曰期頤니라 ; 백살을 기(·)라 하며 자손으로부터 봉양을 받는다.

 

3) 나라 杜甫/ 曲江

 

朝回日日典春衣(조회일일전춘의) ; 조회에서 돌아오면 봄옷을 맞겨 놓고,

每日江頭盡醉歸(매일강두진취귀) ; 날마다 곡강에 나가 취하도록 마시고 돌아온다,

酒債尋常行處有(주채심상행처유) ; 외상 술값이 처처에 깔려 있지만,

人生七十古來稀(인생칠십고래희) ; 인생 칠십은 예로부터 드물도다,

穿花硤楪深深見(천화협접심심견) ; 꽃 사이를 맴도는 호랑나비는 보이다 말다하고,

點水蜻蜓款款飛(점수청정관관비) ; 물위를 스치는 물잠자리는 유유히 나는 구나,

傳語風光共流轉(전어풍광공류전) ; 봄 경치여! 우리 모두 어울려,

暫時相賞莫相違(잠시상막막상위) ; 잠시나마 서로 등 지지 말고 봄을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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