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송 매화송 조지훈 매화꽃 다 진 밤에 호젓이 달이 밝다 구부러진 가지 하나 영창에 비치나니 아리따운 사람을 멀리 보내고 빈방에 내 홀로 눈을 감아라 비단 옷 감기듯이 사늘한 바람결에 떠도는 맑은향기 암암한 옛 양자라 아리따운 사람이 다시 오는 듯 보내고 그리는 정도 싫지 않다 하여라 [해설: 캬 .. 기타/어쩌구 저쩌구 2011.04.18
불조심 "너도 나도 불조심 꺼진 불도 다시보자" 근래에 산불이 자주 나네요 오늘은 우리농장 인근에서 불이나서 119 아지아, 소방관 아지아 그카고 헬기 아지아 들이 무지막지하게 고생하네여 건조한 날씨에 불피우다가 바람이 횡 불면 그야 말로 순식간입니다 조심 합시데이 기타/어쩌구 저쩌구 2011.04.16
시한수 바다 보아라 천양희 자식들에게 바치느라 생의 받침도 놓쳐버린 어머니 밤 늦도록 편지 한 장 쓰신다 '바다 보아라' 받아 보다가 바라보다가 바닥 없는 바다이신 받침 없는 바다이신 어머니 고개를 숙이고 밤늦도록 편지 한 장 보내신다 '바다 보아라' 정말 바다가 보고 싶다 기타/어쩌구 저쩌구 2011.04.15
알립니다 4월23일 약목팀 모임이 있습니다 요번 모임에는 일단은 100% 참석 하시는 걸로 되어 있습니다 가족분 동반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리운 얼굴들, 반가운 모임이 될것 같습니다 그때오소서 ^^ 기타/어쩌구 저쩌구 2011.04.14
ㅋㅋ 딸과 며느리 차이(퍼온글) 며느리에게는 "시집을 왔으니 이집 풍속을 따라야 한다." 딸에게는, "시집가더라도 자기 생활을 가져야 한다." 며느리가 친정 부모한테 용돈 주는 것은 남편 몰래 돈을 빼돌리는 것이고, 딸이 친정부모한테 용돈주는 것은 길러준데 대한 보답이다. 며느리는 남편에게 쥐어 살아야 하고, 딸은 남편을 휘.. 기타/어쩌구 저쩌구 2011.04.07
내가 살고 있는 울나라 이야기 전국의 인구:4800여만 명(통계청2010년11월기준 4821만9172명) 서울포함 수도권 인구: 2361만 명(서울9,708,483명, 인천2,637,652명, 경기도11,270,358명) 수도권이란: 서울과 인천 및 경기도 전역(수도권 주요도시:서울, 인천, 수원, 성남, 의정부, 안양, 부천, 광명, 광주, 과천,등) 남한땅11%에 전체인구49%가 살고있다 .. 기타/어쩌구 저쩌구 2011.04.05
신발 훔치는 현행범 두마리중 어느놈이 신발을 자꾸 물고가 감추길래 잠복 했다가 현행범을 잡았습니다 물증 확보 수풀속에 숨겨 놓으려고 위치선정중 고함 질렀더니 다시 가져오긴 하는데 조금 있다가 보니 이제는 두마리가 공범이 되어 또물고 갑니다 그려 (집행유예기간임에도 재범을 하다니 개버릇 남 못준다고) 기타/어쩌구 저쩌구 2011.04.03
시 와 시조 한수 봄날 김용택 나 찿다가 텃밭에 흙 묻은 호미만 있거든 예쁜 여자랑 손잡고 섬진강 봄물을 따라 매화꽃 보러 간 줄 알그라 [해설: 일하러 텃 밭에 왔다가 이쁜여자만 보면 일이고 뭐고 집어 치우고 당장이라도 같이 떠나고 싶은 남정네의 심리를 간결하면서도 은은히 고상하게 잘 표현된 시다 여기서도 .. 기타/어쩌구 저쩌구 2011.03.31
좋은말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말 여기누군가가 써놓은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말이 있어 퍼 왔습니다 보소서 한번에 실패가 영원한 패배가 아니다. 한번에 아픔이 영원한 고통이 아니다. 실패는 잘못을 시정하라는 명령이다. 우리가 거듭된 실패를 하였어도 좌절이 아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 나 자신이 도전하지 않는 나태와 안.. 기타/어쩌구 저쩌구 2011.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