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어쩌구 저쩌구

농부의 서울기행기

칠봉인 2012. 12. 12. 23:08

오늘 안입던 양복을 걸치고 목도리도 그럴듯하게(나만의생각)착용하고 구두도 딱고 머리도 감고 스킨과 로션을 바르고

서울 올라갔다 왔다

 

특이한 점은 서울 여자들이 이뻤다

근데 유심히보니 얼굴들이 비슷비슷했다

 

그녀들이 말했다

부모님이 날 낳으시고 지금의 나를 만든 분은 따로 계신다며 그분을 존경하고 고마워한다고 ...

아하~  스승을 요즘 젊은아가씨들도 존경하는구나 당연히 내입장에서는 그리 생각이 들수밖에 없었다

왜냐?

난 촌놈이니까

 

근데 그게그게 아니올시다

문 말이냐면 부모님이 대충 낳은 나를 성형외과 의사의 스킬이 자기를 이렇게 예쁘게 만들었다는 소리였다

성형 전 성형 후가 달라도 너~어~ 무 다르다

이 정도되면 거의 사기 수준이다 얼굴에 다른 마스크를 써고 다니는 형국이다

하드웨어 말고 소프트웨어를 가꾸어야 내면의 아름다움이 나오는 것인디 인조인간 로보트라는 노래가 생각난다

국가에서 원판보존법을 만들어 법적으로 관리해야할 수준이다

신체의 주요부위를 손대는 것은 자연의 이치를 거스르는것이다

 

-이상은 촌놈의 생각이었습니다-

아참 그카고 평소에 내가 크다고 생각한 대구와는 게임도 안될 정도로 차와 빌딩들이 무지 많았슴 사람도... 

이건 거짓말이 아님 의심스러우면 직접 가서 확인해도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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