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종(顯宗) 부부의 금실, 현종의 업적 현종(顯宗) 부부의 금실 신하들이 누차 후궁을 들이자 간했으나 모두 물리치며 조선에서 유일하게 후궁을 두지 않은 현종(顯宗 1641-74)은 평생을 명성왕후(明聖王后)와만 다복하게 살았다. 왕후가 표독해서 그랬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이는 왕후가 후일의 세자 숙종(肅宗)의 머리를 빗겨주다가 아이가 자주 방정떤다고 머리를 때렸다는 이야기 때문에 생긴 것인데 나중 숙종의 변덕스런 성격을 생각하면 보통의 어머니라면 누구라도 그럴 수 있었을 것이다. 숙안공주(淑安公主1636-97) 숙명공주(淑明公主1640-99) 등 누이가 둘 있었는데 당시로는 엄청 귀한 귤을 7알씩 보내면서 많이 보내지 못해 미안하다는 편지까지 써주는 멋진 남동생이기도 했다. - 현종(顯宗)의 업적 15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