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조의 어머니 교훈 趙光祖(조광조)는 어려서 서당에 다닐 때 南袞(남곤)이라는 사람과 가장 가까이 지냈다. 둘은 누가 공부를 더 잘하는지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로 성적이 뛰어나고 友情 또한 깊었다. 남곤이 조광조보다 나이가 많았지만 둘은 격의없이 친구처럼 지냈다. 어느 날 두 친구는 산으로 놀러 가게 됐다. 길에는 그들처럼 놀러가는 사람들이 많았고, 예쁜 女子들도 많았다. 조광조는 마음을 쓰지 않으려 해도 자꾸 處女들에게 관심이 가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정신이 아찔했다. 그런데 친구인 남곤은 표정 하나 변하지 않고 의연하기만 했다. 심한 부끄러움을 느낀 조광조는 어머니께 돌아와서 自身의 수양이 덜 되었다고 告白하면서, 여성 앞에서 얼음장처럼 차가운 남곤을 부러워했다. 그러나 조광조의 어머니는 그 말을..